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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약정독: 복음서 편 is unavailable, but you can change that!

빠르게 읽기보다 바르게 읽기 우리는 주변에서 성경을 수십 독 했다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. 새해 다짐으로 성경 통독을 계획하는 이들 또한 적지 않다. 물론 다독이나 통독은 성경의 전체 지형을 답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읽기 방법이다. 성경이라는 큰 숲을 한눈에 조망하고 입구와 출구를 분간하며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. 그러나 오늘날 한국 교회는 빠른 길을 지나치게 선호한 나머지 숲속에 난 다양한 오솔길을 걷는 즐거움을 잃어버린 듯하다. 급격한 성장으로 겉은 화려하나 속은 비어 있고, 신앙의 지침은 있으나 송이꿀보다 달다(시 19:10)는 말씀의 유익은 누리지 못하는 형편인 것이다. 《신약정독: 복음서 편》은 다독과 통독이 우세한 한국 교회에 신앙적 균형감과 성경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줄...

예배, 즉 성령으로 난 자가 성령 안에서 드리는 예배는 중심과 방향이 오직 예수님께만 있는 예배입니다. 여기에 ‘진리’가 더해지면 뜻이 더 명확해집니다. 요한복음에서 말하는 진리 역시 예수님과 직결됩니다. 예수님 안에 진리가 충만하고(요 1:14), 예수님은 진리를 말씀하시며(요 8:45–46), 예수님 자신이 곧 진리이십니다(요 14:6). 따라서 ‘진리로 드리는’ 예배 역시 예수님이 중심되신 예배입니다. 예루살렘 성전의 제사도, 그리심 산의 제사도 더 이상 진정한 예배가 아닙니다. 참 예배는 예수님을 증거하시는 성령을 통해 예수님의 말씀으로 거듭난 성도들이 예수님께만 집중해서 드리는 예배입니다. 유대인이나 사마리아인의 ‘장소 중심’ 제사는 종결되었습니다. “곧 이때라”(요 4:23)는 선언은 새로운 예배가 이미 시작했다는 뜻입니다. 이제부터 하나님은 “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”(요 4:23)십니다. 예수님만이 “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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