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배, 즉 성령으로 난 자가 성령 안에서 드리는 예배는 중심과 방향이 오직 예수님께만 있는 예배입니다. 여기에 ‘진리’가 더해지면 뜻이 더 명확해집니다. 요한복음에서 말하는 진리 역시 예수님과 직결됩니다. 예수님 안에 진리가 충만하고(요 1:14), 예수님은 진리를 말씀하시며(요 8:45–46), 예수님 자신이 곧 진리이십니다(요 14:6). 따라서 ‘진리로 드리는’ 예배 역시 예수님이 중심되신 예배입니다. 예루살렘 성전의 제사도, 그리심 산의 제사도 더 이상 진정한 예배가 아닙니다. 참 예배는 예수님을 증거하시는 성령을 통해 예수님의 말씀으로 거듭난 성도들이 예수님께만 집중해서 드리는 예배입니다. 유대인이나 사마리아인의 ‘장소 중심’ 제사는 종결되었습니다. “곧 이때라”(요 4:23)는 선언은 새로운 예배가 이미 시작했다는 뜻입니다. 이제부터 하나님은 “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”(요 4:23)십니다. 예수님만이 “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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